'광역 새싹지킴이병원' 학대피해아동 지원 본격화

26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서 현판 제막식·간담회

2024-04-26     배진우 기자
26일 세종충남대병원 4층 도담홀에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과 보호에 앞장선다.

세종시와 세종충남대병원은 26일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개소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은 학대피해아동의 의학적 자문 제공과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는 등 아동 보호를 위해 대응하는 시도 단위의 전담의료기관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 된 이후 아동보호위원회 구성 등 24시간 아동학대 의료 지원체계를 구축 완료했다.아동보호위원회는 이병국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을 비롯한 관련 진료과 교수들과 변호사, 사회복지사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이 세종시의 새싹지킴이병원으로써 세종시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세종시는 학대피해아동의 조기 발굴과 신속한 보호·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함께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