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구센터 이전 본격화…시스템 복구 민간클라우드와 협력

2025-10-17     이현정 기자

행정안전부가 대구센터로의 시스템 이전을 앞두고 관계기관과 협의회를 열고, 조속한 복구와 안정적 이전 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7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서 행안부·보건복지부·소방청 등 시스템 이전 대상 기관과 함께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전센터 복구와 병행해 대구센터 민간협력형 클라우드(PPP, Public-Private Partnership)를 활용, 복구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협의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을 겸임하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 주재로 열렸다. 김 차관은 베스핀글로벌, 메가존, NHN 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SDS 등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 이전 대상 기관 간 업무시스템 이전 경과를 점검하고, 신속한 이전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후에는 대구센터 현장 견학이 이어졌다. 각 기관 관계자들은 시스템 이전 절차, 프로그램 변경 등 세부 역할을 확인하고 실무적 협조 방안을 모색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