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 개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2024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포럼에는 16개 광역시·도와 시범사업에 참여한 12개 지자체 담당자 등 36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 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3~2022)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295만8천명이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유소년 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을 따지는 '노령화지수'는 거의 2배나 증가했다.
방석배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장은 '노인 1천만 시대를 대비하는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만큼 2026년까지 하위 법령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번째 발제를 맡은 장민선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어르신 돌봄 통합지원은 지자체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제자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은 "통합지원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서동민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주영 서울대 지역사회간호학과 교수, 김주수 경북도 의성군수, 이선식 보건복지부 의료돌봄연계TF 팀장이 참석해 향후 통합지원 확산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 1천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어르신 일상생활부터 의료·간병·요양 등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가장 중요하다"며 "통합지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