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 실시
연령별 접종 시작일 달라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도 가능
2025-10-13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65세 이상은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15일부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는 두 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다.
12세 미만 면역저하자는 이전 접종력에 따라 1∼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접종 시 신분증(65세 이상), 진단서·소견서(면역저하자), 시설 입소 확인서(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세종시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보건소장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은 정해진 일정에 맞춰 접종받길 바란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동시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