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발대식…젊은 예술인 329명 함께 성장한다

2024-04-25     이성재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5일  7개 국립예술단체(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국립합창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현대무용단·국립극단·서울예술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국립예술단체연합회와 함께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상대적으로 실무 경력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인들에게 국립단체의 무대 경험을 제공해 차세대 K-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통합공모를 진행하고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통합심사를 거쳐 청년예술인 총 239명을 선발했다. 

이미 선발을 완료한 90명을 포함한 청년 교육단원 총 329명은 ‘통합선발 1기’로서 최고의 실무 교육을 받을 뿐 아니라, 꿈의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총장과 서울시극단 고선웅 단장,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용걸 교수,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원 송혜진 교수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예술인과의 대화도 이어졌다.

유 장관은 "예술인이야말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사람들"이라며 "청년 교육단원이 더욱 많은 무대에서, 더욱 많은 사람에게 예술이 가진 힘을 나눌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