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중 호우 피해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집중 호우 피해 재난지원금 추석 전 조기 지급

2025-09-16     배진우 기자
농경지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세종시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긴급지원금 5억4649만8000원을 추석 전 지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6~20일 세종시에는 최대 417㎜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주택과 소상공인 시설 침수 등 36건의 피해가 발생했고, 농경지 4.1㏊가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피해 규모는 사유시설 3억8000여만원, 공공시설까지 합치면 약 62억원에 달한다.

긴급지원금은 국비 3억7171만4000원과 시비 1억7478만4000원으로 구성됐다.

주택, 소상공인, 농업인 등 피해를 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추석 전 조기 지급으로 호우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공공시설 복구도 연내 신속히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