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선수들, 전국대회 금빛물결 이뤘다

금4·은2·동1 쾌거 최영준·윤태영 각 2관왕

2025-09-12     배진우 기자
킁립아트코리아 제공.

세종시 학생 선수들이 지난9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울산광역시 전국장애인육상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약 3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시는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3명, 보호자 3명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세종여고 1학년 윤태영 선수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DB여자 고등부 100m에서 16.37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m에서도 34.04초의 개인기록을 경신하며 2관왕에 올랐다.

반곡고 2학년 최영준 선수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F33 남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 11.57m로 정상에 섰고, 포환던지기에서도 4.17m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세종여고 1학년 이신혜 선수는 일반부 통합 T20 여자부에서 혼자 3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100m에서 16.37초로 은메달, 1500m에서 6분 56.13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멀리뛰기에서도 2.61m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