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석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위해 점검 나섰다

2025-09-09     이현정 기자
소. 아이클릭아트 제공.

세종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축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추석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식육가공업소와 대형마트 축산물 판매코너, 달걀 유통업체 등 총 10곳이다.

점검반은 국내산·수입산 둔갑판매, 육류 선물세트 표시기준 준수, 성수기 임시직원 건강진단, 소비기한 변조 등 허위 표시, 축산물이력제 이행상황 등을 중점 확인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시민들로 구성된 명예축산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해 현장 점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미생물 검사와 한우 유전자 검사 등도 병행해 제품의 품질과 원산지 진위 여부를 철저히 가린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나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 조치해 시중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육, 달걀 등 부적합 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 세종시민들이 안전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