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한테 잘해 주는 하루'…세종시,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선정

2025-09-02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3년 연속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지구한테 잘해 주는 하루' 과제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관상에 선정됐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를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선택으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 참여를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시는 하루 5분 이내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목록을 제시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탄소감축량을 나무 그루수로 환산해 체감 효과를 높이는 방식 등으로 정책을 추진했다.

세종시는 앞서 2023년 '태어난 김에, 도시 농부' 프로젝트와 2024년 다회용 개인컵 할인 캠페인 '용기낸 카페'로도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세종시가 추진해온 환경 보호와 시민 참여 기반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