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학기 앞두고 초등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정비 추진
2025-08-27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시는 오는 9월 2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5곳을 중심으로 불법 유동광고물과 유해광고물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통학길 안전과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수막, 입간판, 풍선형 입간판 등 교통과 보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 광고물과 선정적인 문구가 포함된 유해광고물이 주요 대상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정당 현수막의 경우 설치 기준 준수와 과격한 문구 사용 자제를 정당에 요청해 청소년의 시야와 보행 안전을 고려한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비 과정에서 위법 사례가 발견되면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이행강제금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이 엄격히 이뤄진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개학기를 맞아 불법 유해광고물을 철저히 정비해 깨끗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도시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