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공정률 49%, 2026년 4월 준공 목표
2025-08-26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현장에서 운수업계와의 현장 설명회를 열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시는 25일 오후 유성구 구암동 공사 현장에서 관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성복합환승센터 사업지구 내 건립 중인 공영터미널의 설계와 일정, 운영상 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외교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설계 개요와 추진 일정을 소개한 뒤 운수사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운영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복합터미널, 루시드(서남부터미널), 금남·중부고속, 금호고속 등 주요 운수사가 참석해 터미널 배치와 시설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 5천㎡, 연면적 3,713㎡ 규모로 지상 2층 3개 동이 들어서며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49%이며 2025년 12월까지 신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운수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터미널 건립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