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소아진료 지역협력 활성화 위한 현장 의견 수렴
2025-08-22 이성재 기자
보건복지부가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2일 서울 성북구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소아진료 협력체계 운영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부터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1개 시·도에서 20개 협력체계를 지정·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중등증 이상의 소아환자가 발생했을 때 병·의원 간 연계를 강화해 적기 치료를 제공하고, 응급실 환자 집중 현상을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동북권 협력체계의 중심기관으로, 지역 병·의원 12곳과 참여약국 1곳이 함께 협력망을 구성해 지역 내 소아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정윤순 실장은 "아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병·의원 간 연계·협력 모델이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