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우려…정기 모니터링 결과 '이상 없음'
2025-08-19 이현정 기자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우려와 관련해 8월 정기모닝터링을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
19일 관계부처합동에 따르면 정부는 8월 초 예성강 하류 강화지역 3개 정점을 포함한 주요 7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과 중금속 5종을 분석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조사와는 별도로 인천광역시에서도 강화 해역을 포함한 인천 전 해역에 대해 특별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11개)에서 이상없음이 확인됐다.
이번 정기모니터링에서는 우라늄 정련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방사성세슘을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라늄 정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라듐, 폴로늄 등의 딸핵종은 물에 대한 용존성이 낮고 입자성 물질에 잘 흡착되는 특성상 우리나라 환경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낮아 조사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폐수 우려와 관련해 우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신속히 확인하기 위해 해당 지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당분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