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수가 인상·법적 보호 추진…정은경 장관 현장 간담회

2025-08-14     이현정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충북대병원을 찾은 모습 사진 제공 = 보건복지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필수의료 종사 의료진과 전공의 간담회를 열고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고난도 수술과 처치 등 저평가된 필수의료 수가를 지속 인상하고, 2030년까지 적정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수가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위험 필수진료 분야의 의료사고에 대한 공적 배상체계와 형사제도 개선, 의료진 법적 보호방안 마련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대폭 지원과 전공의 복귀 이후 내실 있는 수련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간담회 직후 정 장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며, 필수의료 종사자가 자긍심을 갖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국가 지원 지속 의지를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