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전, 축제·할인 혜택 한 번에…8일부터 여행주간 운영

2025-08-06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대전여행주간'을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운영한다. 올해 여행주간은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도심 속 피서지로서의 매력을 강화하고, 20여 개의 체험·공연·전시·야간관광 프로그램과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대전을 찾는 여름철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빵시투어, K-사이언스 과학관광, 원도심 야간동행투어, 꿈돌이 밤밤페스타, 테미 0시축제, 별빛 숲 마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대전코미디 깔깔프로젝트, 현대미술 특별전 '디토와 비토', 이희문 프로젝트 등 공연과 전시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국립대전숲체원 '꿈스테이', 한밭수목원 물놀이장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대전 전역에서 진행된다. 숙박 할인,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 백화점 프로모션 등 다양한 관광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올해 여행주간이 '대전 0시 축제'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도심에서 색다른 여름 여행을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대전 0시 축제'는 8일부터 16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약 1km를 중심으로 열리며,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대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