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이음5G 기반 자율주행 로봇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6일부터 5개월간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P3) 구역과 세종시청에서 경비·물류·안내 기능을 수행하는 서비스로봇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1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실증 대상 로봇은 경비, 물류, 안내 등 3종이며, 8월 경비로봇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경비로봇은 지정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화재 예방과 보안 순찰을 수행하고, 고정형·자율주행 안내로봇은 상가 안내, 식당 예약,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시청에서는 물류로봇이 승강기를 활용해 층간 물품을 배송한다. 시는 로봇 체험과 의견 수렴을 위해 50여 명 규모의 시민체험단을 구성해 1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실증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과 공공서비스 개선, 시민 편의와 안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