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옛 도청사, '0시 축제' 맞아 꽃조형물과 포토존 설치
2025-08-01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8일 개막하는 '0시 축제'를 앞두고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일대에 꽃 조형물과 휴게공간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대전역 네거리, 대전역 서광장, 옛 충남도청사 앞마당과 중정에 대전시 대표 캐릭터 꿈돌이·꿈순이와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꽃 조형물과 정원을 마련했다. 낮에는 여름꽃과 조형물이 거리를 밝히고, 밤에는 조명 연출이 더해져 색다른 경관을 선사한다.
대전역 네거리의 꿈씨 패밀리 포토존은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다. 옛 충남도청사 중정의 꿈돌이 정원은 등나무 터널, 쿨링포그, 벤치 등을 갖춘 쉼터로, 축제 기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이번 조성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고 대전의 정체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