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 충북 미동산수목원서 19일간 전시

2025-07-29     이현정 기자

충북도가 국가상징 꽃인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청주시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서 '2025년 나라꽃 무궁화 분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산림환경연구소와 도내 11개 시군이 육성한 260여 점의 무궁화 분화와 분재를 수목원 광장 일원에 전시해 도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전시작 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무궁화는 8월 13일부터 국립 세종수목원에서 열리는 산림청 주관 '광복 80년 기념 2025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충북 대표로 출품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품종과 형태의 무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기간 중인 7월 31일에는 도내 시군이 출품한 무궁화 분화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어 시군 부문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20만 원과 개인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시상한다.

충북도는 무궁화 선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무궁화 확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