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광역단위 고독사 예방체계 구축 성과 인정받아

2025-07-25     이현정 기자
충북도청사 사진제공 = 충북도

충북도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의 고독사 예방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심사 및 3차례의 평가회를 통해 총 2개 분야 11개 하위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충북도는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개입체계 구축, 광역-기초 간 연계 중심의 통합관리체계 운영, 돌봄로봇·IoT 안부확인 등 신기술 기반 우수사례 발굴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군 대상의 지원·포상·자문체계 운영을 통해 환류 구조를 마련하고, 정책성과와 실무현장의 연계를 강조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수사례로는 '지역복지 인프라 연계·활용 광역단위 사업개발' 사례가 꼽혔다. 해당 사례는 자활사업과 고독사 예방사업의 연계를 통해 충북형 고독사 대응모델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 체계를 통해 도 차원의 문제의식 공유 기반을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시군의 고독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광역단위 정책 개선과 신규 사업 발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해 공공 안전망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광역지원체계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