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소아진료 공백 해소…세종 달빛의원 주말 1시간 더 연장
2025-07-25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의 야간·주말 소아진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아름동 소재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의 주말 진료시간을 1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시 공모를 거쳐 지난 1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재지정된 곳으로, 야간·주말 소아 경증 외래 진료를 제공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과밀화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장 운영에 따라 해당 병원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기존보다 1시간 늘어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진료한다.
이와 함께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된 달빛협력약국인 아람약국, 아름수약국, 맑음약국 등 3곳도 주말 운영시간을 1시간씩 연장해 진료와 약 처방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는 이번 조치로 시민의 진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소아 경증환자의 분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백 없는 소아 응급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