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 유공자 30명 정부 포상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4일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열고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사업주와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고용업무 유공자를 포상했다.
'다양성을 가능성으로 만드는 우리'를 주제로 삼은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올해 34회를 맞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정일용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산업포상은 유승형 인천관광공사 차장이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은 최정호 ㈜아름누리 대표이사와 정호균 국가인권위원회 서기관이 받았다.
대전에 위치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지난해 6월 기준 159명의 근로자 중 84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한다. 사무직, 실내외 미화, 바리스타 등 다수의 중증장애인을 채용할 수 있는 고용모델을 개발하고 타 기업의 벤치마킹 요청에도 적극 협조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중증 뇌병변 장애가 있는 유승형 인천관광공사 차장은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취업한 후 18년 9개월간 근속했다. 유 차장은 뛰어난 컴퓨터 활용 능력으로 다양한 업무의 전산화·사무자동화에 기여하고 배리어프리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회사의 핵심 인재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비수도권에서 우수사업장이 증가했고 장애인을 위한 의료 및 상담서비스 제공 등 의미 있는 사례가 늘어 눈길을 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장애인 맞춤형 컨설팅 확대, 대기업·병원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규제 완화, 디지털 훈련 강화와 장애유형과 개인특성에 맞는 취업지원으로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장애인고용촉진 유공자 포상 현황
◆철탑산업훈장
△정일용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주) 대표이사
◆산업포장
△유승형 인천관광공사 차장
◆대통령 표창
△최정호 ㈜아름누리 대표이사 △정호균 국가인권위원회 서기관
◆국무총리 표창
△진규호 부산항만공사 경영부사장 △윤승원 ㈜드림앤첼린지 대표이사 △고수미 세한실업 사원 △박지연 ㈜큰희망 차장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김정연 효사랑가족요양병원 병원장 △노주현 행복채움㈜ 대표이사 △김윤성 ㈜오보틀 대표이사 △김형구 ㈜삼구아이앤씨 대표이사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정근 ㈜제주런드리 대표이사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김소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임 △김원찬 ㈜링키지랩 사원 △김명준 사)대한안마사협회경남지부 교사 △김미숙 사)부산광역시농아인협회 과장 △이지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예술단원 △정우근 대림대학교 조교수 △노창국 ㈜케이티희망지음 기획실장 △오홍태 서울주택도시공사 부장 △정재이 블루나래 원장 △서호영 대한항공 실장 △김주향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사 △이경선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직업훈련직7급 △박서영 ㈜하림산업 과장 △성은정 주식회사 이랜드파크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