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캠핑화재 최다…"불멍도 조심히"
2024-04-24 윤소리 기자
우리나라 한 해 평균 캠핑 이용자가 540만 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2년에만 584만 명이 캠핑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행정안전부는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의 '2022 캠핑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간 캠핑 화재 현황에서 4월에만 27건으로 1년 중 가장 많았다.
캠핑 이용자가 휴식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하는 활동으로 바비큐, 모닥불 놀이, 요리 등을 꼽아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3%로 전기적·기계적 요인(31%)보다 1.5배 높았다.
행정안전부는 △바비큐나 모닥불 놀이로 불을 피운 뒤 잔불 정리 △플러그·콘센트 물기 노출 주의 △과대 불판 사용 지양 △텐트 내 난방기기 사용시 수시 환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사용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