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버스운행 차질…호우에 마을버스 전면 중단

2025-07-17     배진우 기자
세종시와 대전·청주를 잇는 광역버스 1003번 버스

세종시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내 버스 18개 노선에 대한 운행중지 및 우회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과 버스운영팀에 따르면 전동면·금남면·장군면·전의·소정면·연동·부강면 등 5개 권역 호출형 DRT(두루타) 노선이 이날 오전 8시 42분부터 순차적으로 전면 운행중지됐다. 아울러 9195번 전동면 순환 마을버스, 8186번 전의면 순환 마을버스, 35번 부강면 순환 마을버스, 75번 조치원~장군면 노선도 모두 운행을 멈췄다.

시내·광역버스 5개 노선은 구간별 침수로 인해 일부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고 우회 운행 중이다. 오송역과 반석역을 잇는 1003번 버스는 미경유 정류장 없이 우회 중이며, 71번(조치원터미널~청라리) 버스는 쌍류리쌍류보건소 구간을 운행하지 않는다. 1000번(조형아파트~반석역), 801번(민석아파트~세종터미널), 991번(대곡리~국책연구단지) 노선도 각각 신안리 구간을 미운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회 운행 중인 노선은 5개, 전면 운행중지된 노선은 두루타 5개 권역을 포함해 총 13개로 집계됐다.

시는 호우 상황에 따라 추가 노선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