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했다…세종시, 하반기 소통 마무리

2025-07-16     배진우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달 4차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 비전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시는 15일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열린 권역별 시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7월 2일부터 15일까지 4개 권역을 순회하며 24개 읍면동 시민들과 대화를 진행했고, 현안 청취와 함께 시정 5대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산업도시 등 시정 4기 3주년을 맞은 세종시의 5대 비전이 제시됐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국가적 삼각파도 위기로 규정한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수도권 인구 분산과 지역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수도권 대학 지방 이전, 중부권 미래전략기술 첨단산업벨트 조성 등도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올해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행정수도와 한글문화도시 등 5대 비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상가공실, 면지역 인구 유출 등 지역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시민들은 버스노선 변경, 노후도로 보수, 파크골프장 설치 등 생활불편 해소도 요청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