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가격 소폭 상승…세종은 이번주도 저렴
2025-07-12 이승현 기자
7월 들어 충청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여름철 수요 증가, 정유사 공급가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7월 2주차(6일~12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충남이 ℓ당 1670.9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북 1669.19원, 대전 1659.31원 순이었다. 세종은 1650.16원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 경유도 충북이 1534.23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전 1531.82원, 충남 1530.75원, 세종은 1522.77원이었다.
앞선 7월 1주차와 비교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1원 내외의 변동을 보였으며, 지역 간 가격 순위는 거의 변함이 없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세종이 3주 연속 충청권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상황에서, 유류 가격은 당분간 강보합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