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전지 확정…부산 IM빌딩·협성타워 연내 입주
2025-07-10 이현정 기자
해양수산부가 연내 전면 이전을 목표로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IM빌딩과 협성타워로 확정했다. IM빌딩은 본관, 협성타워는 별관으로 활용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가 제안한 건물 가운데 본부 인원 약 850명을 수용할 수 있고 민원 접근성과 연내 이전 가능성이 높은 후보지를 중심으로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했다. IM빌딩은 1995년 준공된 19층 규모의 건물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에서 도보 2분 거리다. 협성타워는 같은 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의 15층 건물로 이 가운데 6개 층을 사용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과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와 공사에 착수해 금년 내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전과 주거 등 정착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