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시·도에 우수기업연구소 선정…맞춤형 지원 추진

2025-07-09     이현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올해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20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기술기반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20년 도입된 것으로, 올해는 AI·바이오헬스·첨단소재·에너지 전환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선정이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는 전국 11개 시·도에 분포하고 있으며, 산업별로는 첨단제조 5개, 친환경·에너지전환 5개, 첨단소재 4개, AI 4개, 바이오헬스 2개 등이다. 선정된 연구소들은 신기술 개발뿐 아니라, 연구 성과의 상용화 가능성과 산학연 협력 수준 등 다양한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연구소들이 향후 미래산업의 핵심 기술 확보를 주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우수성과 홍보, 협력 네트워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국가 연구개발(R&D) 체계 내 역할 확대를 위한 연계 정책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우수기업연구소가 자생적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R&D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