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골목을 예술로…도서관에서 만나는 지역의 얼굴
2025-07-08 이성재 기자
동대전도서관은 7월 5일부터 27일까지 도서관 전시실과 복도 공간에서 '안녕하세요, 우리 동네 도서관입니다' 어반스케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가양동, 성남동, 소제동 등 동대전도서관 인근 지역의 골목과 일상을 스케치로 담은 작품 60여 점이 공개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소형, 조현화 2명으로, 이들은 변화와 시간이 공존하는 지역의 정취를 현장에서 직접 그려냈다. 익숙한 거리 풍경이 예술적으로 표현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지역의 특별함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공간에는 그림뿐 아니라 지역을 배경으로 한 추천 도서도 함께 비치된다. 도서관은 그림과 책이 결합된 전시 구성을 통해 관람객들이 지역을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동네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하는 기회"라며 "예술과 책이 어우러진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곳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