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권리, 회복의 시작…세종시 직업재활 확대
2025-07-02 배진우 기자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지역 기반 직업재활 체계가 세종시에서 본격 운영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초 작업 훈련, 요리 활동, 바리스타 교육, 대인관계 훈련, 직무실습 등 정신질환자의 흥미와 강점을 반영한 실습 중심의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된다.
정신재활시설 '한걸음'을 통해서는 임가공 업무와 택배 분류·포장 등 실무 위주의 작업 훈련이 병행되며, 초기 평가부터 직무 훈련, 취업 연계,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직업은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자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누구나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의 직업재활 체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