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은 약손'…세종시, 육아 역량 강화 나서
2025-06-30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예비 부모의 육아 역량 강화를 위해 영유아 응급상황 대처 교육 '엄마 손은 약손'을 7월부터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세종시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이며, 참가 모집은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된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 발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발열, 기침, 구토, 설사 등 11개 주요 질환의 응급처치 요령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서정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맡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매달 둘째와 넷째 수요일에 진행된다. 시는 예비 부모들이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아이의 증상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강창수 감염병관리과장은 "아이의 작은 증상에도 부모는 불안해지기 마련이며, 이번 교육이 예비 부모가 침착하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