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양자' 무대서 대전의 글로벌 기술 생태계 알린다
2025-06-24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6일까지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양자기술 행사로,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를 기념해 '100년의 양자, 산업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양자기술 관련 인프라와 산학연 연계 성과, 국내외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국가 양자클러스터 유치의 최적지로서 대전의 전략적 강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주요 연구기관을 비롯해 KT, LG유플러스, IBM, 아이온큐, 콴델라 등 국내외 7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기술 트렌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전시는 실증·산업화·인재양성·국제협력까지 아우르는 종합 양자 생태계를 홍보하는 동시에, 국내외 유관기관과 기업과의 협력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전국 최고 수준의 양자 연구 인프라와 산업 역량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 양자클러스터 유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은 주요 양자 연구기관이 집적된 기술 거점도시로, 최근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캐나다 퀘벡주 등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계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