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자연재난 대응, 행복청 현장점검 강화

2025-06-11     배진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동으로 행복도시 주요 시설 및 건설현장 1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행복청은 지난 4월부터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과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해 왔다. 이 가운데 풍수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요지점 16개소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10월 중순까지 정기적인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점검에서는 행복청이 수립한 풍수해 예방대책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배수계획과 우수 처리체계, 비탈면 및 흙막이 구조물의 안전성, 토사 유출 방지시설 설치 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극한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을 통해 행복도시를 보다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