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발전포럼, 교육특구와 정주전략 연계 모색
대전시가 대전시교육청과 공동으로 6월 16일 오후 2시 엑스포타워 20층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9회 대전교육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의 확장: 과학기술 기반 인재양성과 지역 정주 전략'을 주제로 시와 교육청, 시의회, 대학, 기업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의 확장 방향과 과학기술 중심의 지역 인재 육성 전략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과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지역 인재 양성 모델을 구체화하고 교육발전특구의 정책적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조발제는 김병주 영남대학교 교수가 맡아 '교육발전특구의 과제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정책 진단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어 임종화 한밭대학교 교수가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간 연계 방안'을 발표해 실질적인 정책 연계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핵심은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중심으로 교육과 산업 간 협력 메커니즘을 구체화하는 데 있다.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태계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지정토론에서는 교육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발전특구의 확장 가능성과 지속가능성, 지역 정주전략의 실행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정책 제언이 오갈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포럼이 대전의 교육발전특구 정체성과 전략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천 중심의 정책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