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자 19만명↑…청년 고용률은 하락세

2025-06-11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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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수가 291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4만 5천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3.8%로 0.3%p 상승했고, 15~64세 기준 고용률은 70.5%로 0.5%p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 취업자가 130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6천명 증가했고, 남성 취업자는 1612만명으로 4만 9천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2%로 0.7%p 하락해 세대 간 고용률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3만 3천명 증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1만 7천명 증가), 금융및보험업(7만 2천명 증가)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난 반면, 농림어업(-13만 5천명), 건설업(-10만 6천명), 제조업(-6만 7천명)에서는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37만 4천명 늘었고, 판매·사무·서비스직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와 단순노무종사자는 각각 11만 1천명, 8만 3천명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36만 2천명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5만 9천명 감소했다.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 등 비임금근로자도 감소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85만 3천명으로 3만 2천명 줄었으며, 청년층 실업률은 6.6%로 0.1%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2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2천명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2.4% 증가했지만, 육아·연로 사유는 각각 5.5%, 2.3%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4만 5천명으로 1만 9천명 줄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3.4시간 증가했으며, 제조업은 42.2시간, 건설업은 39.2시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40.7시간으로 각각 증가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보다 865만명 늘었으며,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842만명 감소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