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취업 청년 대상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2025-06-09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노동시장 진입 지원에 나섰다. 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두 사업 모두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외부 연계 활동 등으로 구성된 단기(5주) 및 중장기(15~25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기 과정 참여자에게는 최대 350만 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하반기에는 △단기 2기(9월 15일-10월 16일) △중기 3기(6월 24일-10월 2일) △중기 4기(7월 25일-11월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각 과정은 시작 전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함께 추진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만 15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청년 전용공간인 '청년카페'를 거점으로 초기상담과 고용정책 연계, 단계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구직 의욕과 직업 경험 유무에 따라 진로 탐색·일상 회복, 취업 워밍업, 실전 역량 강화 과정이 매월 수-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고용24'(www.work24.go.kr)를 통해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열린경제 일자리지원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일자리지원센터 청년도전팀과 청년성장팀에서도 전화 문의를 받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이 취업 공백기를 겪고 있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수요에 맞춘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