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터 중장년까지…대전시, 여성 채용기회 확대

2025-06-05     이성재 기자

대전시는 오는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2층 로비에서 '2025 대전 여성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과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 운영되며, 지역 내 31개 기업이 참여해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박람회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일자리지원센터와 대전광역새일센터 등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세대별 맞춤형 채용이라는 기조 아래 청년부터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취업 정보가 제공된다.

참여 기업으로는 파이버프로, 에너넷 등을 포함한 총 31개 업체가 현장 채용을 진행하며, 구직자는 즉석에서 면접을 통해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책홍보관과 내일설계관에서는 진로상담과 고용 관련 정보가 제공되며, 퍼스널컬러 진단과 이력서 사진 촬영 등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온라인 채용관도 운영된다.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최근 경제 상황 속에서 일자리 확보가 어려운 만큼 민관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채용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