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 담은 호두과자, 청년일자리와 대전 이미지 함께 굽는다
2025-06-05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지역 청년 자활 일자리에 창의성과 디자인을 접목한 굿즈형 디저트를 선보인다. 시는 7월부터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중 꿈돌이와 꿈순이를 형상화한 '꿈씨 호두과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MZ세대의 감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시각 중심의 디저트로, 단순 먹거리를 넘어 대전의 도시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 제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꿈씨 호두과자'는 서구 청년자활사업단 '꿈심당'에서 자활청년들이 직접 제작하며, 기본형 외에도 노란색과 분홍색 초콜릿으로 코팅된 2종의 한정판이 함께 출시된다. 제품 개발에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중앙자활기금 1억 원이 투입됐고, 대전관광공사로부터 공식 캐릭터 IP 사용 승인을 받아 관광객 접근성이 높은 '꿈돌이하우스'(대전역 인근)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용 주물팬 제작이 마무리되는 7월부터 시청 인근 꿈심당에서 우선 판매가 시작되며,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 현장에서도 체험 행사와 시식 이벤트를 연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사업이 자활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브랜드 '맛잼도시 대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꿈빛이, 꿈결이 등 꿈씨패밀리 전 캐릭터를 활용한 추가 상품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