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 놀이터로…충북, 영유아 가족 체험행사 마련

2025-05-29     이현정 기자

충북도가 오는 31일 도청 일원에서 영유아 가정을 위한 출산·육아용품 플리마켓을 연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사)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육아용품 거래를 통한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육아용품 플리마켓 외에도 버블쇼, 페이스페인팅, 삐에로 풍선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 영유아 맞춤형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양육상담 부스가 운영돼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아 대상 뮤지컬 공연도 준비돼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 장기봉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영유아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돌봄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충청북도가 양육친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처음 열려 영유아 가정으로부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5월 31일을 시작으로 6월 28일, 9월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주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