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돗물, 247개 항목 검사 모두 통과
2025-05-29 이성재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2025 대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4월 23일 열린 수돗물 평가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5월 28일 최종 제작됐으며, 대전 수돗물 브랜드 'It’s 水(이츠수)'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자료다. 보고서에는 수돗물의 원수 확보 및 정수 처리 과정, 가정 내 수도꼭지를 포함한 급수과정별 수질 검사 결과, 상수도 용어 해설, 수돗물 요금 인상 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가 다수 포함됐다. 특히 대전시는 법정 수질검사 기준인 60개 항목보다 약 4배 많은 247개 항목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 검사 결과에서는 정수장과 가정 내 수도꼭지를 포함한 모든 지점에서 수질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도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고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 한 해의 결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