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 60년, 충북 100년… 지식재산 협력에 해법 있다

충북대·특허청 손잡고 기업 IP역량 강화 박차

2025-05-20     이현정 기자

충북 기업의 글로벌 지식재산 역량 제고를 위해 특허청과 충북대학교가 손을 맞잡았다. 특허청과 충북대는 20일 청주시 글로스터호텔에서 '충북 글로벌 CIP(Chief Intellectual Property)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지역 산업계와 지식재산 인력 양성, IP 경영 전략 공유에 나섰다.

이번 포럼은 발명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지역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특허청, 충북대,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의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충북대 IP중점대학 사업단장의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특허청 목성호 차장이 'Why 특허, 상표?'를 주제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활용 전략을 강연했다. 이어 오기영 미래교육연구소 대표가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비즈니스 변화'를 발표했으며, 글로벌에스텍 최원주 대표는 IP 경영을 통한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포럼 종료 후에는 충북지식재산센터(RIPC) 및 테크노파크(TP) 전문가들이 현장 맞춤형 IP 상담을 진행해 기업의 실질적 애로 해소를 도왔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충북 글로벌 CIP포럼은 대학과 기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식재산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