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 강한 소상공인 육성…대전시, 무료 창업 프로그램 운영
2025-05-20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창업 초기 준비부터 경영 전략 수립까지 아우르는 이번 교육은 네이버 플랫폼 활용법, 상권 분석, 현장 멘토링 등 실무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돼 즉시 적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대전신용보증재단 4층 '라이콘타운'에서 진행되며, 총 16개 실무 강좌와 현장 중심 멘토링, 우수 상권 벤치마킹 등 세 가지 과정으로 이뤄진다. 주요 강좌에는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마케팅 전략, 빅데이터·AI 기반 상권 분석,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 전략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공한 선배 소상공인의 실무 경험을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멘토링 기회와 함께 타 지역 우수 사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답사도 병행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9월 21일까지 수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는 2010년부터 소상공인 대상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약 240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자영업 폐업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사업 성공을 위해선 시작 전 체계적인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다지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