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광학회와 MOU… '0시 축제' 일류 관광도시 발판

2025-05-20     이성재 기자

대전시가 여름 대표축제인 '대전 0시 축제'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사)한국관광학회와 손잡고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응접실에서 한국관광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2025 대전 0시 축제'를 포함해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 0시 축제 등 국내외 행사의 성공적 개최 △관광정책 공동 발굴 및 포럼 개최 △관광 정보 교류와 정책 자문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대전 0시 축제'의 질적 성장과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관광학회의 전문성과 대전시의 실행력이 결합되면 대전이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의 모든 관광자원이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열리며,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 구간을 중심으로 중앙로 및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도심 교통 통제와 상권 연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형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