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유통 잇는 항구 '이음아트포트' 19일 개장
2025-05-19 이승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5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스퀘어 별관 5층 모두미술공간에서 장애예술인 예술장터 '이음아트포트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의 인식 확산과 시장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음아트포트'는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이 세상과 만나는 항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행사 기간 동안 장애예술인 50인의 미술작품 100점이 전시되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 우선구매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작품 정보 제공과 실무 상담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장애예술인을 위한 정부 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이음아트플랫폼', '예술활동증명제도', 저작권 등록·조정·법률상담 등 실질적인 창작 활동 지원 제도의 이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모두미술공간 세미나실에서는 '예술인을 위한 저작권 이야기', '이렇게도 살 수 있었네', '살아있는 작가노트 작성법' 등 장애예술인을 위한 강연이 매일 열리며, 5월 19일에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 간 저작권 보호 업무협약도 체결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유통 지원 공간인 '이음아트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제도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창작물 유통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