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파워온' 인턴십 4년차…70% 정규직 전환 성과
2025-05-16 이승현 기자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이 5월 16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2025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범행사'에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민관 협업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기업과 취업 취약계층을 연결해 실무 중심의 일 경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청년,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등 구직자 23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참가자 중 약 70%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고용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돌봄, 환경,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실무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차관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사회적기업 대표, 인턴 참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사업 소개와 기념 촬영, 참여자 네트워킹 및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김 차관은 "사회적기업과 취업 취약계층이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점에서 이 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정부도 민간협력 모델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