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세종대왕 나신 날 특별 공연
2025-05-13 배진우 기자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15일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한 첫 번째 공연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며 세종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매년 정기 및 기획연주회 외에도 세종시의 다양한 명소를 찾아가며 클래식 문화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봄의 생동감과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연주된다. 프로그램에는 레스피기의 ‘새’ 중 전주곡과 요나손의 ‘뻐꾸기 왈츠’를 엮은 ‘새들의 노래’, 전통 민요 ‘아리랑’을 환상곡 형태로 편곡한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첫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는 6월 6일 오전 10시 조치원 충령탑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