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회 맞춤형 채용박람회로 구직자 매칭 강화

2025-05-12     이성재 기자

대전시는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 구직자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확대 운영하며, 기업과 구직자 간의 인재 매칭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력한다. 대전시는 기존의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대신해, 올해부터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각 계층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박람회를 6월 12일부터 총 3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의 대규모 박람회는 다양한 취업 정보와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장점이 있었지만, 중소기업 참여 유도 및 시급한 인재 채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전시는 박람회 장소로 접근성이 좋은 시청사를 활용하고,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단계별로 강화할 계획이다.

맞춤형 채용박람회는 오는 6월 12일 여성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9월 30일 청년, 10월 29일 중장년 채용박람회까지 3회에 걸쳐 개최되며, 각 행사에서는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채용관과 정책 홍보관이 운영된다. 또한, 취업 컨설팅 및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채용 외에도 온라인 채용관이 병행되어 더 많은 기업의 참여가 유도될 것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채용행사를 마련하여, 민·관·학 협력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