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일상 속 회복 위한 ‘옥상 정원’ 조성
2025-05-08 이현정 기자
충북도청 서관 옥상이 쓰이지 않던 공간에서 새로운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도는 활용되지 않던 옥상 공간을 정비해 안전하고 아늑한 하늘정원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하늘정원은 인조잔디와 나무 데크를 바닥재로 활용하고, 동선을 따라 나무 울타리와 다양한 화분을 배치해 시각적 안정감을 높였다. 특히 상록수와 계절감을 담은 초화류를 함께 심어 사계절 내내 초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충북도는 이번 조성을 단순한 환경 개선이 아닌,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서관 옥상 정원은 소외된 공간을 짧은 시간 안에 재정비한 대표 사례로, 직원 만족도도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청사 내 미활용 공간을 꾸준히 발굴해 쉼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 같은 시도를 통해 도청 전체를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재편하고, 일상 속 회복과 치유를 도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