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통시장 살리기 총력…소비자 체감 할인 강화
2025-05-08 배진우 기자
세종시는 오는 9~13일 세종전통시장에서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가정의 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세종전통시장이 참여시장으로 선정됐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2공영주차장 고객쉼터에 마련된 환급부스에서 국산 수산물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준다.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 환급되며,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제공된다.
세종전통시장은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축산물 상시할인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소비자는 전용카드를 이용해 농축산물을 구매할 경우 충전금액의 20%(최대 4000원)를 정부로부터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전용카드는 시장 내 고객쉼터에 설치된 통합포스 기기를 통해 발급 및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2만 원까지 사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두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이 돌아가고, 동시에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