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월 동행축제로 상권 활력 불어넣는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3일 오후 6시 30분 세종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5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행복한 쇼핑 축제'로, 개막식을 기점으로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세종시에서는 개막식에 앞서 2일부터 4일까지 대전·세종지역 우수 소상공인 20여 곳이 참여하는 개막 판매전이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며,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수협중앙회, 한국수산회가 운영하는 수산물 마켓 8곳도 함께 마련돼 신선한 수산물의 시식과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대표 제품 300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체험장이 운영된다. 전시 제품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이 중 15개사 제품은 현장 구매도 할 수 있다. 시는 전국한우협회 세종지부,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총 22개의 판매부스를 구성했다.
현장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한 시민들은 2일과 3일 양일간 '상생 영수증 콘서트'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일 공연에는 하진, 경서, 정승원이, 3일 개막식 무대에는 이무진, 조째즈, 정동하, 케이시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이벤트, 경품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동행축제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