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효 작가 민화 30점, 미동산수목원서 5월 한 달 전시

2025-04-30     이현정 기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5월 한 달간 청주시 미원면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꺼내다, 잇다, 민화꽃 피우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으며, 자연과 전통예술이 어우러지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에는 대한민국 한서미술대전 민화 부문 대상 수상자이자 민화 대중화에 기여해 온 김정효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출품된다. 김 작가는 7회의 개인전을 통해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대중과 공유해 왔으며, 이번 작품들 역시 무병장수와 자손 번영, 사랑과 행복 등 삶의 염원을 소박하고 따뜻한 화폭에 담아 선보인다.

이재국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민화는 서민들의 삶과 바람이 녹아 있는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이라며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현정 기자